감염관리 간호사 역할5 감염병 유행 발생 관리 완전 정복 – 감염관리 간호사의 실전 대응 전략 병원 감염관리 간호사로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순간 중 하나는, 아무도 모르게 유행이 시작될 때입니다. 유행은 조용히 다가오고, 우리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삽시간에 병원을 삼켜버릴 수 있습니다.유행은 예고 없이 시작된다병원에서 근무하다 보면 문득 “왜 갑자기 이 병동에서만 감염률이 뛰지?”라는 의문이 생기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그때가 감염병 유행 발생을 의심해야 하는 첫 번째 신호입니다. 유행은 대개 조용히, 그러나 빠르게 확산됩니다.일상적인 감시 체계 속에 숨겨진 작은 변화 하나를 놓치지 않는 것, 바로 그 순간부터 감염관리 간호사의 진짜 실력이 시작됩니다.감염병 유행 발생 관리란?감염병 유행 발생 관리는 단순한 감염환자 수 집계가 아닙니다. 병원 내 특정 감염병이 일상적 수준 이상으로 급격.. 2025. 5. 28. 고위험 감염병 대응 전략 완전정복 – 감염관리 간호사의 실전 매뉴얼 고위험 감염병 대응은 병원 감염관리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체계적인 영역입니다. 이 글은 감염관리 간호사로서 실제로 경험한 대응 프로세스와 병원 실무 적용법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고위험 감염병이란 무엇인가‘고위험 감염병’이란 높은 전염력과 치명률을 지닌 신종 또는 재출현 감염병으로, 보건의료체계를 마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질환을 말합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병(EVD)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신종 인플루엔자 A형(H1N1) 코로나19(COVID-19) 라싸열, 마버그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이러한 감염병은 병원 내 확산 시 다수의 환자와 의료진의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국가 보건안보에도 직격탄이 됩니다.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별 대응 체계질병관리청은 감염병 확산 정도에 따라 ‘관심-주의-.. 2025. 5. 28. 다제내성균 병동 발생 시 응급 대응 방법과 보고서 작성법 확산이냐, 차단이냐는 '첫 대응 24시간'에 달려 있다병동에서 다제내성균(MDRO)이 확인되는 순간, 감염관리 간호사는 빠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단 1명의 보균자 또는 감염자도 병동 전체 확산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동에서 환자 간 접촉, 간호 인력의 순환, 공동 사용하는 의료기기 등은 전파의 통로가 되며, 초기 대응이 미흡하면 병동 폐쇄나 격리 확대라는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다제내성균은 전파 속도가 빠르고, 환경 생존력 또한 강한 특성이 있어 철저한 통제가 필요합니다. 특히 병원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는 다중 환자 간호, 공용 장비, 병실 이동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감염관리 간호사와 병동 간호사가 협력해 즉시 대응하지 않으면 전파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일.. 2025. 5. 28. 다제내성균 감염 예방을 위한 손위생 집중 캠페인 기획법 손위생, 다제내성균 전파 차단의 가장 강력한 힘다제내성균(MDRO)은 한 번 병동 내에 퍼지기 시작하면 통제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MRSA, VRE, CRE 같은 균은 의료진의 손을 통해 환자 간 전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위생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확실한 감염예방 수단이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 손위생 순응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렇기에 단순한 교육을 넘어선 손위생 집중 캠페인은 병동 내 감염률을 낮추는 핵심 전략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감염관리 간호사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손위생 캠페인을 어떻게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지 단계별로 제안합니다.병동 실태 파악부터 시작하는 캠페인 기획기준 설정WHO의 손위생 5 Moments(환자 접촉 전, 청결·무균처치 전, 체액 노출 후.. 2025. 5. 25. 코로나19 이후 병원 감염관리 패러다임 변화 코로나19 이후 병원 감염관리 패러다임 변화 (1/3)병원 감염관리,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달라지다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은 불과 몇 달 만에 전 세계 의료 시스템을 뒤흔들었습니다. 국내 병원 또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감염관리 전담 간호사 수가 늘고, 병문안 통제, 선별진료소 운영, 음압 병실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그간 느슨했던 병원 내 감염관리 체계가 전면 재정비되었습니다.코로나19는 단순한 감염병 대응을 넘어, 병원 감염관리의 ‘기준선’을 끌어올린 사건이었습니다. 이제는 ‘팬데믹 비상 대응’만이 아닌,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할 시점입니다. 즉, 병원은 팬데믹을 전제로 한 시스템을 상시화하고, 평시에도 고위험군을 보호할 .. 2025.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