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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감염예방 수칙과 보호자 교육 전략 병원은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모이는 특수한 공간입니다. 따라서 외부인인 보호자나 방문객이 병동에 출입할 경우, 환자뿐만 아니라 본인도 감염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한 번의 접촉도 치명적인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감염관리 간호사로서 철저한 예방 수칙과 체계적인 교육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많은 보호자와 방문객들은 병문안을 단순한 안부 인사로 생각하고 방문하지만, 병문안 자체가 병원 내 감염병 전파의 직접적인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종종 간과됩니다. 감염 예방은 병원만의 책임이 아니라 보호자와 방문객의 참여도 필요하다는 인식 전환이 우선되어야 합니다.감염관리 간호사는 단순히 감염 사례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감염 예방을 위.. 2025. 5. 23.
병원 환경소독의 표준지침과 실무 적용법 고수준/중수준 소독제, 병실 청소 순서, 장비 소독까지 완벽정리병원에서 감염관리는 더 이상 특정 감염관리팀만의 업무가 아닙니다. 감염의 확산은 의료진, 환자, 보호자, 그리고 환경이라는 모든 구성 요소를 통해 이뤄지며, 그 중에서도 '병원 환경소독'은 감염 전파의 연결고리를 끊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특히 코로나19 이후 병실 소독과 장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고, 환경 표면에서의 바이러스 생존 시간과 관련된 연구들도 활발히 진행되면서 실무 간호사들도 환경소독의 개념과 실행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입니다.이번 글에서는 병원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고수준 및 중수준 소독제의 종류, 병실 환경청소의 표준순서, 그리고 주요 의료장비 소독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병원 환경.. 2025. 5. 21.
중환자실 감염관리 핵심 가이드 중심정맥관, 인공호흡기, 도뇨관 감염 통합관리 방안중환자실은 생명을 위협받는 환자들이 집중적인 치료와 간호를 받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기기들이 동시에 환자 몸에 연결되어 있으며, 이 기기들은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침습적 처치들은 감염의 매개체가 되기 쉬운 요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중심정맥관, 인공호흡기, 도뇨관은 중환자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며, 이들로 인한 감염은 환자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중환자실 감염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치료 기간을 연장시키고, 사망률을 증가시키며, 막대한 의료비용을 유발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이 글에서는 중환자실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3대 의료기기 관련 감염인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CLABS.. 2025. 5. 20.
격리환자 간호사의 감염 노출 사고 대처법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가이드병원 감염관리에서 간호사의 역할은 예방과 차단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주의해도 뜻하지 않게 감염 노출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이 존재합니다. 특히 격리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장갑이 찢어지거나, 바늘에 찔리거나, 체액이 피부 또는 점막에 튀는 등 일상적 상황 속에서도 감염 노출은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호사는 스스로를 보호하면서도 환자 안전을 저해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야 합니다.이 글에서는 격리환자를 간호하는 간호사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노출 사고의 종류, 즉시 대처법, 보고 및 사후관리 절차, 예방을 위한 실무 팁까지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간호사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이며, 환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2025. 5. 19.
병원 내 공기전파 감염병: 결핵, 홍역, 수두 관리법 – 공기 전파 차단이 감염관리의 핵심이다병원에서 감염관리를 말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개념이 바로 공기 전파 감염병입니다. 공기 전파는 소리 없이 전파됩니다. 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을 하거나, 심지어 숨만 쉬어도 병원 전체에 미세한 병원체가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공기 전파 감염병은 가장 강력한 격리조치가 요구되는 감염군으로 분류됩니다.이 글에서는 병원 내에서 특히 중요한 결핵, 홍역, 수두를 중심으로 공기 전파 감염병의 특징, 전파 경로, 예방 및 간호지침, 격리 환경까지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공기 전파 감염병이란?먼저 공기 전파(Airborne transmission)는 말 그대로 병원체가 공기 중에 떠다니며 전파되는 경로를 말합니다. 비말(droplet)이 중력에 의해 바닥에 .. 2025. 5. 15.
병원에서 사용하는 격리 종류 완전정복 – 간호사가 꼭 알아야 할 감염관리의 핵심지식병원은 감염에 취약한 환경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있는 만큼, 감염병의 전파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입원환자는 다양한 처치와 검사, 접촉을 통해 감염 위험에 노출되며,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 바로 '격리'입니다. 단순히 병실을 따로 쓰는 개념이 아닌, 전파 경로에 따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나뉜 격리 유형을 이해하고 정확히 적용하는 것은 간호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병원에서는 환자의 감염성, 병원체 종류, 전파 경로에 따라 다양한 격리 유형이 존재합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5가지 격리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접촉격리(Contact Precautions)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병원체를 가진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 2025. 5. 14.
입원환자의 도뇨관 관리와 요로감염 예방법 간호사가 전하는 Foley catheter 관리 실전 매뉴얼서론: 도뇨관, 편리하지만 감염의 문이 될 수 있습니다입원한 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삽입되는 기구 중 하나가 도뇨관입니다. 도뇨관은 소변을 자연스럽게 보기 어려운 환자에게 방광에 직접 연결된 관을 통해 소변을 배출하게 하는 의료기기입니다. 이러한 도뇨관은 수술 후, 의식 저하, 중환자 상태 등 다양한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그러나 편리함 뒤에는 반드시 따라붙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흔하고 위험한 합병증이 바로 요로감염입니다. Foley catheter가 삽입된 상태에서는 소변이 몸 밖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세균이 관을 타고 방광까지 침투할 수 있습니다. 이 감염은 단순한 소변의 염증을 넘어, 신장으로 퍼지거나 패.. 2025. 5. 14.
병원 내 다제내성균(MRSA, CRE) 감염이란? 예방법과 환자 관리 감염관리 간호사가 전하는 다제내성균 대응 매뉴얼조용히 퍼지는 병원의 그림자, 다제내성균“입원 중 감염됐다는데… 항생제가 안 듣는대요.”병원에서 종종 들려오는 말입니다.환자나 보호자 입장에서는 너무 낯설고 무섭게 느껴지는 이야기죠.이 감염의 정체는 바로 다제내성균(Multi-drug Resistant Organisms, MDRO)입니다.다제내성균은 기존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운 세균을 의미하며,대표적인 예로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CRE(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등이 있습니다.이 균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병원이라는 공간에서매우 빠르게, 조용히 퍼질 수 있는 감염원입니다.오늘은 간호사의 시선에서 다제내성균의 정의, 예방법, 관리 방법을환자·보호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드리겠.. 2025. 5. 14.
병원 내 감염예방 수칙과 손 씻기 방법 간호사가 알려주는 의료현장의 청결 수칙과 손 위생 가이드서론: 감염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위험합니다병원은 질병을 치료하고 회복하는 공간이지만, 동시에 수많은 바이러스와 세균이 존재하는 고위험 감염 환경이기도 합니다. 특히 고령자, 면역저하자, 중환자 등이 집중되어 있는 병원에서는 작은 감염 하나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감염의 출발은 작지만, 전파 속도는 빠릅니다. 문손잡이, 병상 옆 리모컨, 보호자의 손, 간호사의 유니폼 등 일상적인 접촉에서 감염은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려면 간호사, 의사, 보호자, 방문자 모두가 철저한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하며, 그 핵심은 바로 “손 씻기”입니다.1. 병원 내 감염이란 무엇인가?병원 내 감염(Healthcar.. 2025. 5. 14.
수액 종류와 목적: 포도당, 생리식염수, 영양수액 비교 간호사가 알려주는 IV 수액의 종류와 환자별 사용 목적서론: 수액, 무조건 맞는다고 좋은 걸까?병원에 입원하거나 응급실에 가면 가장 먼저 맞게 되는 것이 수액입니다. 어느새 우리는 ‘아프면 수액’, ‘피곤하면 링거’라는 말을 당연하게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수액은 단순한 ‘물’이 아닙니다.몸 상태, 병의 종류, 수분 전해질 균형 등에 따라 종류와 농도, 투여 속도까지 정밀하게 결정되어야 하는 '의료적 처치'입니다.특히 포도당 수액, 생리식염수, 영양수액은 가장 흔하게 사용되지만, 각기 다른 성분과 목적을 갖고 있어 무분별한 사용은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오늘은 간호사의 입장에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액의 기본 종류 3가지와 그 목적, 특징, 주의사항을 명확히 .. 2025. 5. 14.